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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이후 여러 국가들의 창업 회복세 우리에게는 IMF의 경험이 너무나 강력해서 상대적으로 작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전세계적 차원에서 2008년 금융위기도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아직도 2008년 금융위기에서 회복하지 못한 나라들이 많이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전과 비교해서 현재 어느 정도로 경제가 회복되었는지 비교하는 여러 기준과 자료가 있습니다만, 그중에서 유럽 여러 나라들에서 창업이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자료를 소개해 봅니다. 출처 : https://www.oecd.org/industry/entrepreneurship-at-a-glance-22266941.htm 위 그래프에는 창업 즉, 새로운 기업이 얼마나 많이 늘었는가를 보여주는데 두 가지 시간 차이를 두고 조사한 자료가 나와 있습니다. 파란색 막대는 금융.. 2016. 10. 1.
항생제의 약발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항생제는 인류를 구원한 위대한 발명품입니다. 이것으로 수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거꾸로 뒤집어 봅시다. 인간이 아니라 병원균의 입장에서 보면 항생제는 재앙과도 같은 무시무시한 것이었겠죠. 하지만 그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 길을 찾았고 결국엔 항생제에도 살아남는 병원균들이 등장합니다. 이제부터는 무시무시한 에스컬레이션입니다. 새로운 균을 잡는 더 센 항생제가 나오고 또 그것에 견디는 강력한 병원균이 등장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소환하는 꼴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항생제 남용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이를 적당하게 통제하는 것이 상식처럼 자리잡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전보다 항생제의 효과가 더 나빠지고 있다.. 2016. 9. 29.
쓰레기를 많이 버리는 나라 쓰레기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인류가 풍요로운 물질문명을 향유할 수 있는 것은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갈수록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이 커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물리적인 비용의 증가뿐만 아니라 쓰레기를 둘러싼 지자체들간의 갈등을 조정하는 비용이 훨씬 더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버리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니 많이 버리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나라가 쓰레기를 적게 버리고 있을까요? 위 그래프는 OECD 여러 나라 국민 한명이 1년간 얼마나 많은 양의 쓰레기를 배출하는지를 kg 단위로 나타낸 것입니다. 청록색 막대는 1995년도의 자료이고, 쓰레기통 마크로 표시된 것이 2013년.. 2016. 6. 24.
악화되는 지역 불평등의 문제 경제적 불평등이 최근의 핵심 이슈로 부상하다보니 이와 관련한 이런저런 통계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 중에서 오늘은 지역 불평등에 대한 자료를 소개해 봅니다. 지역 불평등이란 한 나라 안에서 지역 별로 경제적 격차가 커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만 경제적으로 잘 나가고 지방의 외진 지역들은 점점 더 나빠진다면 그것은 지역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방 자치제가 운영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지역 불평등은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OECD 국가들을 중심으로 이 지역 불평등에 대한 간단한 자료를 소개해 봅니다. 출처 : https://www.oecd.org/newsroom/regional-inequalities-worsening-.. 2016. 6. 17.
여성 기업 임원의 비율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당연한 세상에서 아직도 여전히 그렇지 못한 분야들이 많습니다. 대체로 민간 영역이 더 보수적인데, 왜냐하면 공적 영역에서는 법이나 규정의 제약을 더 강력하게 받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성들의 진출이 가장 더딘 곳으로서 기업 임원들이 있습니다. 민간 부문에서 가장 높은 지위에 속하는 집단입니다. 기업 임원들 중 여성의 비율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출처 : https://www.forbes.com/sites/niallmccarthy/2016/05/19/the-countries-with-the-most-women-in-the-boardroom-infographic/ 몇몇 나라를 골라 기업 고위 임원 중 여성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쉽게 예상할 수 있듯이, 여성의 사.. 2016. 5. 25.
여성 교사와 여성 교장선생님의 비율 우리나라에서 교사라는 직종은 특히 여성이 많습니다. 초등학교는 남자선생님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말입니다. 이처럼 교사라는 특정한 직종에 여성이 특히 많이 몰려 있는 현상이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경우는 아닙니다. 비슷한 나라들이 몇몇 더 있습니다. 그럼 어떤 나라들이 그럴까요? 출처 : https://www.ft.com/content/3cc7f9c0-613a-3362-ae3c-29eaddcf87bc 2013년 기준, 여성 교사의 비율을 나타낸 그림입니다. 우리나라가 세번째로 높은 곳에 있습니다. 대략 70%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Secondary Schools을 기준으로 했다고 하는데, 이게 나라마다 교육제도가 제각각이라서 약간 애매한 측면이 있습니다만, 보통 3차교육기관을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 가는.. 2016. 5. 7.
국가별 의사와 간호사의 수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건강과 의료에 대한 수요는 점점 더 커집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의사와 간호사같은 전문 의료인력의 규모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그럼 OECD 국가 중 어느 나라에서 의사와 간호사 수가 많을까요? 출처 : https://www.facebook.com/theOECD/photos/a.10150177273897461.304209.73290362460/10153322868782461 출처 : https://www.facebook.com/theOECD/photos/pb.73290362460.-2207520000.1458086804./10153322539207461/ 먼저 OECD국가의 인구 1,000명당 의사의 수입니다. 일단 OECD 전체 평균을 보면, 3.3명입니다. 우리나라.. 2016. 3. 18.
나라별 사법부 신뢰도 사법부, 현대 정치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인 3권 분립의 한 기둥입니다.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은 국민들이 뽑고, 의회를 구성하는 의원들도 국민들이 뽑습니다. 그러나 사법부의 수장은 국민들이 직접 선출하지 않습니다. 형식적인 측면에서 우리나라는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사법부에 대한 신뢰도는 높지 않습니다. 높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매우 처참한 수준입니다. 그런데 어느 나라든 자기 나라에 대한 평가는 박하기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다들 불만이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우리나라 삽법부가 국민들에게 받고 있는 신뢰 수준은 전세계적 차원에서 어느 정도에 해당할까요? 출처 : https://www.facebook.com/theOECD/photos/a.10150177273897461.304209.73290362460/1.. 2016.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