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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에 뒤처지는 유럽 국가들 세상 모든 것이 디지털로 변환되는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주장은 이젠 너무나 오래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한때 유명했던 "Being Digital"이라는 책이 나온지 20년 정도 되었습니다. 20년 만에 세상은 완전히 변해버렸습니다. 그래서 모든 나라들과 국가들이 정보기술을 발전시키는데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통적으로 선진국의 위치에 있었던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이 새로운 시대를 제대로 선도하고 있지 못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출처 : https://hbr.org/2015/10/europes-other-crisis-a-digital-recession 위 그래프에서 가로축은 2008~2013년 기간동안 디지털 혁명의 발전 정도를 나타냅니다. 오른쪽으로 갈수록 빠르.. 2015. 10. 29.
한국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는 절망적 소비자 신뢰지수라는 값이 있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경기전망에 대한 개인들의 심리를 조사하여 평가하는 수치입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앞으로 경기가 좋아지거나 자신의 소득이 증가할 것 같다면 앞으로 소비를 늘릴 것입니다. 이것의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 소비자 신뢰지수입니다. 한마디로 개인들의 체감경기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객관적인 지표를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심리상태를 반영하는 주관적인 지표에 대한 신뢰는 의문시될 수 있겠습니다만, 경제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심리게임인 측면이 존재하는 이상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실제로 그것이 실현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아무튼 이런 소비자 신뢰지수를 조사했더니 우리나라가 가장 나쁘게 평가되었습니다. 출처 : http://blogs.wsj.com/economics/.. 2015. 8. 11.
운신의 폭 최근에 경제가 좋아졌다는 말은 들어본 적도 없고, 앞으로 그럴 것같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살아야 하기에 준비도 하고 대비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준비한다고 해도 경제위기는 언제나 힘들고, 막상 경제위기가 닥쳐도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 정부가 움직일 수 있는 "운신의 폭"은 각 나라마다 다릅니다. 경기부양을 위해 돈을 풀고 싶어도 미리 엄청난 재정적자가 존재한다면 사실 상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입니다. 이렇게 각 나라 정부의 운신의 폭은 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일정한 규칙에 따라 점수화시켜 순위를 만든 자료가 있습니다. 출처 : http://www.economist.com/blogs/graphicdetail/2015/06/daily-chart.. 2015. 6. 15.
빈곤 가정에서 생활하는 어린이의 수 경제적 양극화가 심해지면 빈곤한 환경에 처한 가정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위험에 노출되는 것은 가장 약한 어린이들입니다. 제대로 된 양육을 받지 못하게 되면 그 영향은 이후 그 아이의 평생동안 지속되게 됩니다. 많은 나라들이 양극화 경향에 처해 있으니 당연히 빈곤층도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평균만 보면 나쁜 상황은 가려지게 됩니다. 이것은 오히려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빈곤한 환경에서 양육되고 있는 어린이들의 수를 나라별로 정리한 자료가 있습니다. 출처 : http://www.washingtonpost.com/blogs/wonkblog/wp/2014/10/29/child-poverty-in-the-u-s-is-among-the-worst-in-the-deve.. 2014. 12. 22.
가장 탐욕스러운 자들이 살아가는 방법 오늘 소개할 것은 어느 예술작품입니다. 그 작품의 이름은 "Survival of the Fattest"입니다. 그래서 제목을 저렇게 붙였습니다. 이 작품에서 "가장 뚱뚱한 자들"은 탐욕스러움을 의미합니다. 이 작품은 3미터가 넘는 제법 큰 동상입니다. 그리고 이 작품을 보자마자 작가가 무엇을 전달하고 싶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그 메시지 또한 대단히 강렬합니다. 일단 작품을 보시죠. 클릭하시면 더 큰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실 위에 적은 이 작품의 제목으로 검색하면 더 많은 다양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만, 저는 일부러 비를 맞고 있는 이 사진을 골랐습니다. 삐쩍 마르고 누더기를 걸친 남자의 어깨 위에 뚱뚱한 어느 여인이 올라타 있습니다. 2002년에 제작된 이 작품은 불평등한 세계를 .. 2014. 10. 31.
국민이 행복한 나라 행복에 대한 지표는 자주 발표됩니다. 국민들한테 당신은 행복하냐고 직접 물어보는 거죠. 그럴 때마다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히는 곳이 바로 부탄입니다. 그러나 저 결과를 보고 "우와! 부탄가서 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지는 않을 겁니다. 스스로 느끼는 행복도 중요하지만 풍요로운 삶을 구성하는 다른 물질적 기반도 무척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두 가지 요소를 결합시켜 나라별로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 www.economist.com/blogs/graphicdetail/2014/07/daily-chart-18 위 그래프에서 세로축이 바로 스스로 느끼는 행복감입니다. 당신을 얼마나 행복하냐고 묻는거죠. 가로축은 Human Development Index(이하 HDI)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것.. 2014. 7. 30.
소득 불평등에 대한 인식과 현실의 차이 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불평등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요즘 세계 어디를 가나 나오는 말입니다. 어떤 문제에 대한 실제적인 위험과 그것을 사람들이 느끼는 위험의 정도는 많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스키를 타는 행위는 사실 대단히 위험한 놀이 중 하나입니다만 실제로 사람들이 생각한 위험은 심각한 정도로까지 여기지는 않습니다. 이런 게 현실과 인식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불평등에 대해 현실과 인식의 차이는 어떨까요? 출처 : http://www.nytimes.com/2014/07/25/upshot/why-voters-arent-angrier-about-economic-inequality.html 세로축은 사람들이 머릿속으로 인식하고 있는 불평등 정도입니다. 그러니.. 2014.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