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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GDP와 수면 시간 잠을 편하게 푹 자는 것은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절대적으로 수면시간이 부족하거나 혹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 일의 효율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경제가 윤택해질수록 삶의 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수면 시간과 질도 충분도 확보될 개연성이 높아집니다. 그럼 실제로 그럴까요? 출처 : https://www.1843magazine.com/data-graphic/what-the-numbers-say/which-countries-get-the-most-sleep 위 그래프에서 가로축은 1인당 GDP입니다. 오른쪽으로 갈수록 돈을 잘 버는 선진국들입니다. 세로축은 평균 수면시간입니다. 대체적으로 보면 오른쪽 위로 올라가는 듯한 .. 2018. 9. 14.
연령별, TV시청 시간과 독서하는 시간의 차이 일반적인 책이나 신문 및 잡지를 모두 포함하여 글자를 읽어 이해하는 독서라는 행위는 좋은 것으로, 장려할 만한 것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그에 비해서 TV시청은 줄여야 하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사실 요즘같은 시대에 이런 구분은 좋지 않습니다. 지금 말하는 TV라는 것이 과거의 그것과 더 이상 동일한 매체라고 보기도 어려울 뿐더러, 인터넷과 유뷰트 혹은 동영상 강의 같은 것들이 주요한 정보 습득 채널로 자리잡은 마당에 꼭 독서만을 장려해야 할 이유도 그렇게 크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어디서 정보를 얻든 간에, 그것을 꾸준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습니다. 하지만 TV시청하는 시간과 글자를 읽는데 들이는 시간은 연령 별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흔히 짐작하길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이 대학생 젊은이들보다 TV 시정 시.. 2016. 12. 21.
연설시간이 긴 나라들 요즘도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엔 교장선생님 말씀이 참 고역이었죠. "마지막으로......"라는 말이 절대로 마지막이 아님을 잘 이해하게 된 그런 긴 연설이 문제였죠. 물론 교장선생님말고도 그런 존재들은 참 많이 있습니다. 마이크 한번 잡으면 잘 내려놓지 않는 그런 사람들 말입니다. 정치나 외교에서도 이는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나라마다 차이는 있나봅니다. 유엔에서 연설한 사람들을 기준으로 어느 나라가 연설시간이 가장 긴 지 조사한 자료가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economist.com/blogs/graphicdetail/2016/09/speeches-un-general-assembly 위 그림은 유엔에서 연설하는 여러 나라들의 국적에 따라 그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조사한 결과입.. 2016. 9. 26.
핼러윈 사탕은 몇 살까지 받을 수 있나? 이미 다 지나버린 핼러윈 데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도대체 왜 핼러윈이라고 표기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그렇게 하자고 하니 일단은 저도 따라갑니다. 미국의 명절(?) 핼러윈 날에는 어린 아이들이 "trick-or-treating"이라는 주문을 외치며 집집마다 사탕을 받으러 돌아다닙니다. 재미있는 복장을 하고 귀여운 아이들이 이렇게 돌아다니면 참 재미있을 것 같긴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도대체 몇 살 어린이까지 이런 것을 해도 되는지 참 애매합니다. 이런 조사까지 하는 것보니 미국에서도 분위기 파악 못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은가 봅니다. 출처 : http://fivethirtyeight.com/datalab/heres-when-you-should-stop-trick-or-treating 몇 살이되면.. 2015. 11. 3.
모바일을 많이 쓰면 PC 사용은 감소할까? 모바일 장비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은 이제 일상입니다. 인터넷은 모든 사람이 일상적으로 써야 하는 도구입니다. 이런 인터넷을 모바일로 이용하게 되면 데스크탑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간을 줄어들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루는 누구에게나 24시간만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A를 하는 시간이 증가하면 그 증가한 시간만큼 다른 것을 줄여야 합니다. 그러니 모바일 이용시간은 데스크탑 이용시간과 트레이드 오프의 관계에 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랍니다. 출처 : http://blogs.wsj.com/cmo/2015/05/26/mobile-isnt-killing-the-desktop-internet/ 위 그림은 사람들의 인터넷 이용시간을 조사한 것입니다. 모바일을 통해 인터넷을 .. 2015. 5. 29.
나라 별 학생들이 숙제하는 시간 학교 다닐 때는 숙제가 참 하기 싫었습니다. 다들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요즘에는 옛날보다 숙제 분량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더 다양한 활동을 권장한다는 측면에서는 나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봅니다. 그럼 다른 나라 학생들은 어떠할까요? 얼마나 많은 시간을 숙제하는데 보낼까요? 이것을 비교할 수 있는 자료가 있어 가져와 봅니다. 출처 : https://www.oecd-ilibrary.org/education/does-homework-perpetuate-inequities-in-education_5jxrhqhtx2xt-en 이 그림은 여러 나라 학생들이 숙제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이 일주일에 얼마나 되는지를 조사한 겁니다. 그런데 나라 별로 표시가 네모, 마름모, 세모 세 가지씩 있습니다. 마름모는 그 나.. 2014. 12. 31.
서울은 수면 부족 잠자는 것 무진장 중요합니다.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면 모든 일의 효율이 떨어지고 질이 나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편안하고 깊은 숙면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 아이들은 아침 일찍 등교하고, 직장인은 늦게까지 일하고, 심지어 노는 문화까지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일이 많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들의 평균적인 수면시간에 대한 자료가 있어 가져와 봅니다. 뭐 다들 결론은 쉽게 예측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죠. 출처 : http://blogs.wsj.com/numbers/which-cities-get-the-most-sleep-1662/ 시민들이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있는 도시들은 호주 멜버른, 영국 런던, 미국의 덴버, 호주의 브리즈.. 2014. 8. 24.
엄마 아빠의 육아, 가사, 노동 시간의 변화 육아는 보통 엄마가 하고, 아빠는 직장에서 돈 벌어오는 방식의 분업이 과거에는 비교적 엄격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변화하기 시작했죠. 육아와 가사노동 및 생계유지 모두 부부 모두가 함께 하는 일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당연한 겁니다. 그럼 거시적인 시각으로 이 변화를 살펴봅시다. 출처 : http://www.economist.com/blogs/graphicdetail/2014/07/daily-chart-19 1965년부터 최근까지 미국에서 엄마와 아빠의 노동시간의 변화를 정리한 겁니다. 기준은 한 주당 투여하는 시간입니다. 먼저 왼쪽에 있는 엄마의 경우를 봅시다. 1965년에는 돈 버는 일에 엄마들이 거의 나서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에 가사노동을 담당했습니다. 시간이 흐를.. 2014.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