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SUS ROG Falchion 무선 미니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제법 괜찮은 제품들이 많이 나와서 참 반갑습니다. 그러나 이런 흐름을 주도하는 것은 "게임"입니다. 게이머를 주요한 대상으로 삼은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기능만 충분하다면 높은 가격을 지불할 준비가 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제가 원하는 특이한 기능을 가진 제품들은 대체로 게이머를 대상으로 출시되고 덕분에 가격도 높습니다. 최근에 구입한 이 미니 키보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선호하는 키보드 취향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청축 계열의 키(그중에서도 카일 박스 화이트 키를 가장 선호), 텐키리스 사이즈, 무선 연결 지원, 묵직한 금속 하우징, 비키 스타일, 충전식이 아닌 AA규격 배터리, PBT 키캡 등입니다. 이런 조건들.. 2021. 1. 31.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개봉 전자책이 등장한지 이제 제법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에는 종이책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지금 시점에서 보자면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전자책의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양새이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기반을 잡았기 때문에 한때 유행처럼 퍼졌다가 사라지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듯 합니다. 전자책은 전자책대로 종이책은 종이책대로 각자의 유용성을 유지하면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아무튼 전자책이 대세까지는 아니더라도 충실한 사용자층을 확보한 상태이긴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보다 나은 전자책 독서환경을 위해 이런저런 궁리를 하지요.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출시된 리디북스의 새로운 전자책 리더는 주목할 만 합니다. 그리고 잠깐 동안이지만 사용한 경험으로 이제야 제법 쓸만한 .. 2017. 12. 29.
갤럭시탭 S3 + 키보드 커버 + 스테들러 펜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참 뭔가 애매한 장비이긴 합니다. 엄청나게 유용한 것은 절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없으면 제법 아쉬운 순간들이 꼭 있습니다. 제가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주로 쓰는 작업은 검색하거나 무언가 읽을 때입니다. 주로 컨텐츠 소비용으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아주 가끔 보조적인 용도로 글을 쓸 때도 사용합니다. 이런 저런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써 보면서 항상 딱 이거다 싶은 그런 순간은 별로 없었습니다. 다들 무언가 조금씩 아쉬웠었습니다. 갤럭시탭 S2를 제법 길게 잘 썼습니다만, 여기에서 화면만 약간 더 커지고 펜이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딱 그렇게 변해서 새로 나온 것이 바로 갤럭시탭 S3였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사려고 계속 생각만 하고 있다가 얼마 전 구입하.. 2017. 10. 2.
크레마 카르타 플립커버 얼마 전에 구입한 크레마 카르타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플립커버라는 새로운 커버가 출시되었습니다. 이전의 커버를 자석을 이용한 방식이었는데, 이 플립커버는 이보다 더 단순한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 가볍습니다. 이전의 커버는 커버치고 제법 무거운 편이라서 가벼운 이북리더의 장점을 상쇄시켜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플립커버가 제법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생긴 물건입니다. 포장상태입니다. 투명한 플라스틱 박스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무난합니다. 플립커버라고 적혀 있습니다. 기존의 커버와 같이 4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저는 이전과 똑같이 파란색을 구매했습니다. 보호필름이 두 장 들어 있습니다. 커버를 열면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가볍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2016. 1. 17.
크레마 카르타로 선택 얼마 전 리디북스에서 페이퍼라는 전자잉크 리더기를 출시했습니다.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매진되서 한참을 기다려야 살 수 있는 귀한 물건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약간 먼저 출시된 크레마 카르타라는 제품도 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 두 가지 제품 사이에서 선택의 어려움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이 두 제품에 대한 정보 및 비교는 많은 곳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디스플레이가 같은 제품이기 때문에 주변 스펙만 가지고 선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리디북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페이퍼의 인기가 더 높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문제는 리디북스 페이퍼의 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실한 마감과 불량품으로 고생했습니다. 불량화소, 상판 들뜸 등이 특히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 2015. 12. 25.
박정현의 "미안해"와 카밀라의 "Mientes" 박정현의 목소리는 무척 아름답습니다.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게 되면서 나만 알고 있던 보물 하나를 빼앗긴 것 같은 괜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만, 그녀가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점은 저로서도 참 고마운 일입니다. 박정현이 몇 년 전에 발표한 "미안해"라는 곡이 있습니다. 이 곡은 카밀라(Camila)라는 멕시코 출신 밴드가 발표한 "Mientes"라는 곡을 번안하여 박정현이 다시 부른 것입니다. 박정현처럼 이미 정상의 자리에 오른 가수가 커버곡을 정규 앨범 타이틀로 발표했다는 것이 흔히 있는 일은 아니라서, 더욱 그 원곡이 궁금해집니다. 다른 이의 노래를 가져와 발표하는 경우, 보통은 이전의 느낌을 지우고 그 자리에 자신만의 것을 채우려고 노력합니다. 그러.. 2015.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