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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나라별 가계소득 불평등 심화 경향

by @푸근 2016. 5. 4.

경제적 양극화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번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이 주제입니다. 여러 나라들의 가계소득을 중심으로 불평등 심화 경향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많은 정보가 들어있는 인터랙티브 자료입니다.

 

 

 

위 그래프에는 여러 나라들이 등장합니다. 2005년 구매력기준으로 환산된 금액을 따집니다. 위에 나타난 금액은 가처분 가계소득입니다. 가처분 가계소득이 1980년부터 2015년까지 어떻게 변했는지를 10분위 단위로 구분해서 보여줍니다. 그리고 청록색 선은 99%, 즉 상위 1%의 사람들의 소득변화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소득(income), 성장률(growth), 불평등(ineqaulity) 세 항목을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마우스를 올리면 정확한 해당 수치를 보여줍니다.

 

전반적인 경향만 봅시다. 거의 모든 나라들에서 소득이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기울기입니다. 굵은 검은 선으로 표시된 것인 하위 10%, 50%, 90%입니다. 그리고 청록색 선이 99%, 이들의 증가율을 잘 보면 기울기가 다릅니다. 더 부유한 계층일수록 소득이 더 많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99%에 해당하는 최상위층은 거의 모든 나라에서 가장 큰 소득 증가를 보였습니다. 간단히 불평등이 증가했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이 패턴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의 국가보다는 상대적으로 최상위층의 소득증가가 상대적으로 조금 덜 하긴 합니다. 미국같은 경우는 99%의 선과 90%의 선의 격차가 제일 크게 나타납니다. 이는 최상위층에서조차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그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위 자료는 기존에 상식처럼 알려진 다른 정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상세한 수치와 비교를 포함하고 있어 정보가 풍부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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