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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운전면허증을 따지 않는 청년들

by @푸근 2016. 5. 3.

요즘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에는 대입시험을 마치고 대학입학기 전 기간까지 많은 학생들이 운전면허증을 따려고 했습니다. 당장 차를 운전하지 않는다고 해도 면허증은 언젠가 필요한테니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죠.

 

그런데 젊은 사람들이 운전면허증을 따는 경우가 점점 더 줄어들고 있습니다. 미국은 그렇더군요.

 

 

 

위 그래프는 나이대로 구분된 사람들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면허증을 갖고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파란색은 1983년, 초록색은 2008년, 주황색은 2014년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파란색으로 된 1983년 기준으로 보면 그 당시 20대 청년들의 90% 이상이 운전면허증을 갖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모습은 젊은 사람들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운전면허증을 가진 젊은이들의 감소하고 있는 것이 확연합니다. 1983년에는 운전면허증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나이대가 20~30대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2008년에는 60대 이상의 집단이 면허증을 가장 많이 갖고 있었습니다. 물론 25년의 시간 차이가 있으니 1983년의 젊은이들이 2008년에는 노년이 되었을 것이긴 합니다.

 

2014년에는 더 감소했습니다. 젊은이들이 면허증을 따지 않는다는 것은 운전할 생각이 없다는 뜻입니다. 당연히 차를 구입하지도 않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기도 하겠지만, 예전보다 대중교통이 더 나아졌기 때문이고 할 것입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요즘은 예전만큼 운전학원이 많지 않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도 운전하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습니다. 고속버스타고 한숨 자는 것이 덜 피곤하기도 하구요. 게다가 앞으로 무인자동차가 실용화되면 이젠 진짜로 면허증 자체가 필요없는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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