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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아프리카의 식민지 경험과 인터넷 검색어

by @푸근 2015. 6. 25.

아프리카는 경제 성장이 가장 활발한 곳입니다. 발전 초기에는 성장이 당연히 빠릅니다. 그리고 아프리카는 지금 그 단계이구요. 그래서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런 저런 검색을 하겠지요. 그런데 구글 검색 통계로부터 흥미로운 결과 하나를 찾았다고 합니다.

 

출처 : http://www.economist.com/news/middle-east-and-africa/21654650-what-internet-searches-reveal-about-anglophone-and-francophone-africans-work-or

 

 

클릭하면 큰 그림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특정 검색어가 검색된 비율을 조사해보니 그것이 과거의 식민지 경험과 관련되어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먼저 왼쪽 그림을 봅시다. 구글에서 "Jobs"라는 검색어 통계입니다. 짙은 녹색이 검색이 많이 이루어진 곳입니다. 그런데 그 분포가 과거 영국의 식민지 국가였던 나라들과 일치합니다. 거의 완벽히 일치합니다. "jobs"말고 "pornography"도 그렇다고 합니다.

 

가운데 그림은 "Mathematics"를 검색한 통계입니다. 이것은 과거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나라들과 패턴이 일치합니다. 도대체 포르투갈과 수학이 무슨 관계일까요?

 

 

마지막 오른쪽 그림은 "Online Games" 검색 결과와 과거 프랑스 식민지였던 나라들의 패턴입니다. 역시 거의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신기한 일이지만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원 기사에는 이 이유를 밝히는 것은 당연히 이건 박사논문 주제감이라고 글을 마무리짓고 있습니다.

 

신기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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