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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남편과 아내의 수입과 바람피울 확률

by @푸근 2015. 6. 9.

결혼이라는 게 평생을 서로에게 신의를 지키기로 약속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약속을 잘 지키는 않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경우 남편과 아내의 수입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출처 : http://blogs.wsj.com/economics/2015/06/01/when-a-man-depends-on-a-woman-he-may-be-more-likely-to-cheat

(논문 : http://www.asanet.org/journals/CS/Jun15ASRFeature.pdf)

 

 

위 그림은 결혼한 남자와 여자가 상대적인 수입 차이에 따라 파람피울 확률이 달라지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선은 남자, 점선은 여자를 나타냅니다. 세로축은 바람피울 확률을 의미합니다. 가로축은 상대적인 수입의 크기입니다. 좌측은 -1, 가운데가 0, 오른쪽이 1입니다. -1은 상대편에게 수입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입니다. 나는 전혀 수입이 없고 배우자가 돈을 버는 상황입니다. 0을 둘의 수입이 똑같은 경우입니다. 마찬가지로 1은 내가 모든 수입을 벌로 배우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입니다.

 

여자를 먼저 봅시다. 점선으로 된 것입니다. 여자의 경우 간단한 패턴이 드러납니다. 남편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경우가 가장 높고, 남편보다 자신이 더 많이 벌수록 바람피울 확률이 일정하게 낮아집니다.

 

 

반면, 남자들은 좀 복잡합니다. 실선을 보면, 약간 U자 모양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수입을 상대방으로 전적으로 의존하는 경우, -1에 가까울 때 바람피울 확률이 크게 늘어납니다. 그러다가 가장 낮아지는 지점이 0부근입니다. 즉, 남편과 아내의 수입이 거의 똑같을 때 남자의 부정행위가 가장 낮습니다. 그리고 다시 남편의 수입이 더 많이 늘어나면 오히려 또 바람피울 확률이 다시 증가합니다.

 

그런데 남편과 아내의 수입이 어떠하든 간에, 남편의 확률이 아내보다 더 높습니다. 그러니 결혼한 부부 모두 부정행위 없이 결혼생활을 유지할 확률이 높은 상황은 두 사람의 수입이 비슷한 경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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