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계

미국 미디어 업계에서 여성 인력의 비율

by @푸근 2015. 6. 13.

미디어 산업은 말 그대로 미디어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가치있는 정보를 잘 요약하고 정리하여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여기에는 기자라고 부르든 아니면 리포터라고 부르든 간에 어쨌든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reporting)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이를 문야 별로 구분해놓은 자료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출처 : http://wmc.3cdn.net/bb9576fa79ed8d0cf9_690m62jfg.pdf
(via: https://twitter.com/conradhackett/status/608154060386992128)

 

 

일단 전체적으로 보면, 여성이 과반을 넘은 분야는 딱 하나 있습니다. 교육분야입니다. 교육분야는 여성이 55%입니다. 그 다음이 라이프스타일과 종교입니다. 이 분야는 여성이 딱 50%입니다.(종교분야는 남녀를 합치면 99%인데 아마도 단순 오타로 여겨집니다.) 교육이나 라이프스타일이나 우리나라도 주로 여성들의 주된 관심사입니다. 하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여성 인력이 그렇게까지 큰 비중은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대부분 분야에서 남성 인력이 훨씬 더 많습니다. 절대적인 숫자 자체가 더 많으니 당연한 현상입니다. 나머지 분야의 대체적인 여성 인력의 비율을 30% 중반에서 40%대 초반 사이에 있습니다. 아마도 미디어 산업 전체의 남녀 비율을 조사하면 이 정도 비율이 되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예외적인 것이 스포츠입니다. 무려 90%가 남성입니다. 우리나라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여성 스포츠 리포터들은 전문성보다는 다른 이유로 발탁된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어쩌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는 것이 날씨입니다. 우리나라는 날씨 분야는 여성 인력이 비교적 많은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미국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여성이 30%에 불과합니다.

 

위 그림은 출처로 명시한 문서 15쪽에 있는 그래프입니다. 위 보고서에는 이것외에도 매우 많은 정보가 예쁘게 정리되어 실려 있습니다. 미국 미디어 산업에 대해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보고서 전체를 읽어보길 권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