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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노벨뷰 패드 거치대 NVV800

by @푸근 2014. 9. 8.

전에 언급한 적이 있지만, 얼마전 어쩔 수 없이 양면스캐너 ix500을 구입해서 책을 스캔하기 시작했다. 책을 스캔하는 것은 시간을 제법 잡아먹는 단순한 작업이지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사실 진짜 중요한 것은 전자적 환경에서 독서를 하는 것이다.

 

그럼 전자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은 오직 독서만을 위한 패드를 따로 마련하는 것이었다. 그 용도로 낙점된 것은 삼성 노트프로 12.2였다. 해상도가 가장 높고 화면이 큰 것을 찾으니 이것외에는 딱히 대안이 없었다. 절대 들고다니지 않을 것이기에 무조건 화면 큰 것을 골랐다.

 

참 좋은 패드인데 문제는 책상에 올려놓으면 너무 넓은 면적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파손의 위험이 너무 컸다. 무심코 그 위에 무거운 것을 올리기도 하고, 물건이 그 위로 떨어질 확률도 높고...... 게다가 내 책상처럼 정신 사나운 곳에서는 그런 위험이 너무 컸다. 그래서 이것을 제대로 받쳐둘 거치대가 필요해졌다.

 

그래서 고른 것이 노벨뷰의 NVV800이라는 거치대다. 마침 리디북스에서 싸게 팔고 있기도 해서 바로 구입했다. 결론적으로 내가 원하는 목적에 제법 잘 맞는 것 같았다. 이렇게 세워둔다고 해서 공간이 크게 절약되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고의 위험성을 크게 줄어들 것이고, 무엇보다도 책상에 제법 잘 어울려서 보기에 그림이 괜찮다.

 

그림과 함께 간단히 이 물건을 살펴보자.

 

 

박스의 모습인데, 양쪽에 플라스틱으로 박스를 고정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세심한 것이 기분을 좋게 해준다.

 

 

 

구성품이다. 거치대 본체, 파우치, 손나사, 패드용 뒷받침, 스마트폰용 뒷받침. 원래는 포터블한 용도로 쓰라고 만든 제품이라 파우치가 함께 있다. 나는 오직 큰 패드 하나만을 쓸 것이라 파우치와 스마트폰용 받침은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스마트폰용 받침을 결합하면 스마트폰을 결합할 수 있다는 것이지 절대로 이것은 스마트폰에 적합한 거치대가 아니다. 이 제품은 보다 큰 물건을 위한 거치대이다.

 

 

 

본체 모습. 다 접으면 이렇게 작아진다.

 

 

 

검은색 부분을 누르고 벌리면 발이 벌어진다. 벌어지는 각도는 몇 단계로 딱딱 걸리게 된다.

 

 

 

간단히 다리를 벌리고 위에서 본 모습. 앞 다리 두 개는 원하는 대로 벌려주면 된다.

 

 

 

앞 다리 두 개는 길이를 더 늘릴 수도 있다. 그리고 받침대를 펼치면 패드를 올려두는 곳이 나온다.

 

 

 

이것은 패드용 뒷받침을 결합시킨 모습. 나사는 손으로 쉽게 조일 수 있다. 너무 세게할 필요는 없다.

 

 

 

스마트폰을 올려둘 수 있는 받침인데, 스마트폰도 거치하려면 할 수는 있다는 의미일 뿐.

 

 

 

노트프로 12.2를 가로로 올려둔 모습. 크기가 딱 맞는다.

 

 

 

노트프로 12.2를 세로로 올려둔 모습. 세로로 올려두려면 두 앞 다리 사이를 약간 좁혀줘야 한다.

 

 

 

위에서 본 모습. 나사로 고정한 뒷받침이 이렇게 받쳐주고 있다. 안해도 넘어지지는 않지만 이것을 해야 훨씬 더 안정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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