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건

ipTIME A1000UA USB 무선랜 초간단 사용기

by @푸근 2014. 8. 6.

다른 곳에서 쓰던 컴퓨터를 집으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놓을 자리가 거실 한 구석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문제는 공유기는 다른 방에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거기까지 선을 끌어올 수도 없고, 어쩔 수 없이 무선랜 카드를 하나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왕이면 간편한 USB방식이면 좋겠죠.

 

그래서 구입한 제품이 ipTIME의 A1000UA라는 제품입니다. 안테나가 하나 달린 제품입니다. 고급형으로 안테나 두 개 달린 것도 있지만 그것까진 필요할 것 같진 않아 이것으로 구매했습니다. AC모드까지 지원한다고 하니 나중에 공유기를 바꾸어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림과 함께 간단히 살펴봅시다.

 

 

박스입니다. 크기는 작습니다. 귀찮아서 지저분한 이불 위에서 찍었습니다. 제품에만 집중해 주시길.....

 

 

 

박스 뒷면에 자세한 스펙이 있습니다. ac/a/b/g/n 모두 지원합니다. 그리고 안테나는 2dBi 짜리입니다. 작은 안테나죠.

 

 

 

박스를 열면 이런 구성품이 들어 있습니다. 설명서와 드라이버 설치 CD, 안테나, 본체, USB연장선. 이렇게 들어 있습니다. CD를 넣고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드라이버와 관리도구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Ralink의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것을 보니 Ralink 칩셋인가 봅니다. 물론 드라이버만 설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왼쪽의 흰색 안테나가 원래 들어있는 안테나입니다. 오른쪽 검은색 안테나는 집에 있던 5dBi짜리 큰 안테나입니다. 다들 집에 무선랜 안테나 정도는 하나씩 갖고 계시죠? 저 안테나의 출처는 이전에 쓰던 공유기에 달려 있던 안테나입니다. 규격이 동일하기 때문에 호환해서 끼울 수 있습니다. 나중에 간단 비교 테스트가 있습니다.

 

 

 

원래 들어있는 기본 안테나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이건 큰 검은 안테나를 연결한 모습니다. 이제 두 안테나의 차이를 비교해 봅시다.

 

 

 

벤치비에서 테스트했고, 공유기는 KT FTTH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공유기가 ac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제품이기 때문에 n모드로 연결된 상태입니다.

 

결과는 다운로드 6.65MB/s, 업로드 5.88MB/s입니다. 사실 이 정도는 충분히 만족합니다. 게다가 측정한 곳이 공유기에서 벽을 두 개 통과해야 하는 곳이라서 실제 사용은 이 보다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모든 조건은 똑같고 안테나만 검은색 큰 놈으로 바꾼 경우입니다. 안테나가 조금 커서 그런지 성능이 조금 향상되었습니다.

 

결과는 다운로드 7.64MB/s, 업로드 6.8MB/s입니다. 이 정도는 제법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공유기과 가까운 환경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열악한 환경일수록 큰 안테나의 효과가 더 좋게 나오겠죠. 일반 가정에서 쓰기엔 안테나의 크기 차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웹서핑하기엔 양쪽 다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이 제품의 제 성능을 뽑아내려면 공유기부터 바꿔야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