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가별 화장실에서 손씻는 사람들 비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창궐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여 마스크 구하기가 무척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마스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손씻기라고 강조합니다.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것이 마스크 착용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화장실에서 일을 본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전히 이것을 귀찮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화장실에서 손을 씻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만 유럽 국가를 한정하여 조사한 자료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출처 : https://www.statista.com/chart/4111/do-europeans-wash-their-hands-after-using-the-toilet/

 

 

갤럽에서 유럽 국가 일부를 선별하여 조사한 결과입니다. 그러니 순위보다는 대략 이 정도 수준이구나라고 참고하는 정도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저는 제목을 보자마자 두 나라가 하위권에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했을텐데 그 두 나라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입니다. 그런데 최하위는 네덜란드였습니다. 50%입니다. 그러니까 화장실을 이용한 네덜란드 사람들 중 절반만이 손을 씻고 나온다는 뜻입니다.

 

하위로 예상했던 이탈리아가 그 다음입니다. 대충 맞추긴 했습니다. 62%를 기록한 프랑스 역시 하위권입니다. 그리고 이와 유사한 나라로 스페인, 러시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금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크게 확산하고 있지만, 이것을 손씻기 행위와 연결시키는 것은 올바른 관점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네덜란드가 벌써 난리가 났겠지요. 특정 요인 하나만으로 위생 상태 수준 전반을 미루어 짐작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각 나라별 제도나 정책 및 경제 수준이 상이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개인적인 경험으로 보았을 때 우리나라는 최소 50% 정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반반쯤은 된다는 거죠. 이것도 예전보다는 크게 나아졌다고 볼 수 있지만 이 정도 수준으로는 여전히 앞으로 갈길이 멉니다.

 

아무튼, 이번 사태를 교훈삼아 손씻기를 열심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