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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보기보다 나이 많은 대통령, 트럼프

by @푸근 2017. 1. 11.

이제 곧 도널드 트럼프가 공식적으로 미국 대통령에 취임합니다. 세계가 갑작스러운 변화에 당황해 하면서도 어떻게든 잘 버텨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 바로 트럼프가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자니 그가 이전과는 크게 다른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차세대의 선두주자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는 거의 정반대입니다. 트럼프는 생각보다 나이가 많은 정도가 아니라 가장 나이 많은 대통령일지도 모릅니다.

 

 

 

위 그래프는 1945년 이후 미국 대통령들의 취임시점 나이를 비교하는 그래프입니다. 트루먼부터 트럼프까지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제 곧 대통령에 취임하는 트럼프는 가장 나이가 많은 대통령입니다. 유일하게 70세에 대통령이 됩니다. 트럼프 다음으로 나이가 많았던 대통령은 레이건입니다. 트럼프보다 한살 더 적었습니다. 부시 역시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한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럼 반대로 가장 젊었던 대통령은 단연 케네디입니다. 43세에 대통령에 취임했으니 이것만으로도 참 대단한 사람이었음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클린턴이 46세, 오바마가 47세에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세 사람이 40대에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대통령이 나이가 많으면 건강 문제가 부각될 수밖에 없습니다. 대통령은 강력한 권한이 집중된 자리입니다. 따라서 한 순간이라도 권력에 공백이 생기면 그 영향은 엄청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대통령의 건강은 정말로 중요한 문제이고, 그래서 나이는 무시할 수 없는 변수입니다.

 

지금 당장은 괜찮아 보인다고 하더라도 사람이 70세가 넘으면 갑작스러운 건강의 변화도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업무량이 엄청난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있으면 더욱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를 위해서도 그리고 세계평화를 위해서라도 건강으로 인한 괜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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