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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많이 찍는 나라들 의료 분야는 매우 특수한 영역입니다. 생명과 직결되니 공공성이 매우 높기도 하고, 나라별로 운영 시스템이 제각각이라서 차이가 크게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느 나라든 의사의 수는 더 많아지고 새로운 의첨단 의료 장비들은 더 많이 도입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런 의료 장비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MRI가 대표적입니다. MRI는 첨단 의료장비이면서도 보편화된 장비입니다. X-Ray를 첨단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만, MRI는 아직 그 단계까지 이르진 않은 듯 합니다. 그러니까 MRI를 사용하는 정도를 비교해 보면, 나라 별로 의료장비의 활용 수준을 대략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결과은 이렇습니다. 출처 : https://read.oecd-ilibrary.org.. 2017. 1. 21.
학생들의 수학 실력과 비용 얼마 전, PISA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어느 나라 학생이 가장 공부를 잘 하는가 순위를 알려주는 보고서입니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최상위 그룹에 속해 있긴 합니다만, 약간 떨어지긴 했습니다. 그리고 물론 동아시아 국가들의 초강세는 여전하구요. 그런데 이 자료에는 한 가지 정보가 빠져 있습니다. 그건 바로 돈입니다. 학생들 교육을 위해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실력을 더 높여준다면야 기꺼이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예산이라는 것은 그 한계가 정해져 있고, 대체로 그것도 매우 빠듯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이왕이면 더 적은 예산을 투입하여 최고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 것이 더 좋긴 합니다. 그럼 이렇게 비용과 학생들의 실력 사이를 정리.. 2016. 12. 10.
선생님이 되고 싶은 아이들 선생님은 제법 괜찮은 직종으로 인정됩니다. 사회적 인식도 좋고, 수입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안정성이 더 큰 주목을 받습니다. 물론 다른 직종들처럼 업무 조건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선생님이라는 직종은 여전히 인기가 좋습니다. 그럼 이런 현상이 우리나라만 그럴까요? 다른 나라 학생들도 장래 희망으로 선생님을 선택하고 있을까요? OECD의 자료입니다. 15세 아이들에게 장래희망을 물었을 때, 선생님이라고 답한 학생의 비율을 국가별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최상위 두 개 나라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무려 25%를 기록한 터키와 15.5%를 나타낸 우리나라입니다. 흔히 형제의 나라라고도 불리는 이 두 나라는 여러 통계 자료에서도 잘 묶여 다니곤 합니다. 여기.. 2016. 9. 4.
쓰레기를 많이 버리는 나라 쓰레기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인류가 풍요로운 물질문명을 향유할 수 있는 것은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갈수록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이 커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물리적인 비용의 증가뿐만 아니라 쓰레기를 둘러싼 지자체들간의 갈등을 조정하는 비용이 훨씬 더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버리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니 많이 버리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나라가 쓰레기를 적게 버리고 있을까요? 위 그래프는 OECD 여러 나라 국민 한명이 1년간 얼마나 많은 양의 쓰레기를 배출하는지를 kg 단위로 나타낸 것입니다. 청록색 막대는 1995년도의 자료이고, 쓰레기통 마크로 표시된 것이 2013년.. 2016. 6. 24.
유럽국가의 세금은 얼마나 많은가? 사람들은 흔히 정부가 해준 일도 없이 세금만 많이 떼어간다고 불평하곤 합니다. 따라서 증세에 대한 저항이 매우 크게 작용합니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감세만을 이야기하고 어느 누구도 증세를 입에 올리지도 못하지요.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 복지에 대한 높은 수요가 있습니다. 복지는 필연적으로 더 많은 세금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사람들의 충돌이 벌어지게 됩니다. 세금은 적게 걷고 복지를 높여달라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이것은 마치 따뜻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원하는 사람들처럼 보입니다. 북유럽 지역은 높은 세금을 바탕으로 복지국가를 지향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나라들은 확실히 세금이 많은 편입니다. 그럼 그 나라들을 도대체 얼마나 많은 세금을 납부하고 있을까요? 유럽 국가들의 세금에 대한 좋은 자료가 있어 소개.. 2016. 3. 22.
모국을 떠나 외국에서 사는 사람이 많은 나라들 자신이 태어난 나라를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무리 좋게 평가하더라도 타국에서는 누구나 이방인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세계가 복잡하게 연결되고 이동이 이전보다는 간단해지면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과감하게 자신의 고국을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어느 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고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출처 : https://www.forbes.com/sites/niallmccarthy/2016/01/15/the-countries-with-the-most-native-born-people-living-abroad-infographic/ 2014년 기준, OECD의 자료를 기초로 만들어진 그림입니다. 1위는 아일.. 2016. 3. 12.
성별 임금 격차 세계 1위! 여러 가지 사회적 차별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성적 평등의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여성은 사회구성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가장 거대한 마이너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우리나라는 성별에 따른 임금격차가 매우 큰 나라에 속하고, 해결될 기미도 잘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 OECD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성별 임금 격차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oecd.org/employment/ministerial/employment-in-figures.htm 출처 : https://www.facebook.com/theOECD/photos/pb.73290362460.-2207520000.145317326.. 2016. 1. 25.
최저임금이 높은 상위 10개국 아마 요즘이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하는 시기일 겁니다. 최저임금은 그 자체가 기준점을 결정하는 것이기에 언제나 중요한 이슈일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비정규직이 보편화된 상황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그럼 어느 나라가 최저임금이 높을까요? 물론 잘 사는 나라들이겠죠. 구체적으로 봅시다. 출처 : http://i100.independent.co.uk/article/the-countries-with-the-highest-minimum-wage--eyW8AqBksZW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나라는 호주입니다. 그런데 달러가 아니라 영국 파운드로 환산된 값입니다. 요즘 파운드 환율은 대략 1,760원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6.19파운드는 10,900원 정도 됩니다. 호주 다음으로는 룩셈부르크, 벨기에, 아일랜드, 프.. 2015.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