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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어려워지는 미국의 대학 진학 대학을 꼭 가야만 하는 것인지에 대해선 다양한 생각들이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드러난 통계적 사실로만 봤을 때 우리나라의 대학진학율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낮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예전보다 조금은 쉬워졌다는 의미일까요? 그렇진 않습니다. 이전보다 수요가 낮아진 것은 사회적으로 크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대학입니다. 오히려 명문대라고 여겨지는 상위권 대학에 들어가는 것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대학에 입학하는 것은 어려워지고 있고, 명문대는 특히 더 그렇습니다. 출처 : https://www.economist.com/graphic-detail/2018/09/07/americas-most-exclusive-university-will.. 2018. 9. 8.
미국 흑인의 높은 실업률의 원인은? 실업은 여기나 저기나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입니다. 고용이 창출되어 그나마 실업률이 낮아졌다고 해도 새롭게 만들어진 고용의 질이 또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일본과 같은 예외도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많은 나라들이 일자리 만들기에 모든 자원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새롭게 고용이 만들어진다 하더라도 그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돌아가진 않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인종의 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부각됩니다. 대체로 흑인은 백인에 비해 항상 실업률이 더 높았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이길래 이 격차가 해소되지 않을까 많은 경제학자들이 고민했습니다만, 결론적으로는 주어진 자료만으로는 정확히 알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도 몇 가지 가설은 제시되어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economist.com/b.. 2017. 8. 5.
독립하지 않는 청년들 우리나라와는 사정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서구의 젊은이들은 대학에 입학하거나 졸업하게 되면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사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들은 다른 사정이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할만큼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엔 이것도 과거의 유산으로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누구나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죠. 돈이 없어서 경제적 독립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돈이 없는 이유도 뻔합니다. 취업이 안되니까요. 출처 : https://www.statista.com/chart/6413/81-of-young-italians-live-with-their-paren/ 위 그래프는 2014년 OECD국가 기준으로 15-29세 청년들 중 부모와 함께 사는 사람의 비율을 나타낸 것입니다... 2016. 11. 2.
꾸준히 증가하는 학자금 융자 빚이 문제입니다. 국가나 가계나 기업이나 모두 말입니다. 선거로 당선된 정치인들은 재선을 위해서나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 큰 사업을 벌이고 싶은 것이 사실이고 빚은 이것에 대한 아주 손쉬운 해결책입니다. 칭찬은 내가 듣고 빚은 다음 사람이 갚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정치인들이 이렇게 생각한다면 당연히 빚은 점점 쌓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래도 요즘은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그런지 장기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간혹 중요하지 않게 취급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학자금 융자입니다. 출처 : http://www.wsj.com/articles/total-u-s-auto-lending-surpasses-1-trillion-for-first-time-1439478.. 2015. 8. 17.
대기업의 임금상승이 더 높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수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직장은 아마도 대기업 정규직일 것입니다. 주변에서는 눈을 낮춰 중소기업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다고 말하지만 현실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우는 큰 차이가 나기에 일단은 대기업 취직을 준비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올바른 선택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대우가 더 좋은 것은 우리나라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출처 : https://hbr.org/2015/05/wages-are-growing-faster-at-larger-companies 위 그림은 미국 기업의 주급 상승을 표시해둔 그래프입니다. 1996년을 기준으로 2014년까지 나와 있습니다. 파란색은 직원이 500명을 넘는 큰 회사들이고, 회색선은 직원이 500명보다 작은 회사들입니다. 19.. 2015. 5. 11.
학력 수준 별 실업률의 차이 다들 취업이 어렵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다들 비슷하게 어렵습니다. 이제는 아예 포기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런 이들을 "달관(사토리)"세대라고 부른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이전 시대보다 높은 실업률을 당연하게 인정해야만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만, 그 안에서도 세세한 부분에서는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 요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교육수준에 따른 구분입니다. 학력에 따라 실업률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적어도 현재 미국은 이렇다고 합니다. 출처 : http://www.nytimes.com/2015/04/26/upshot/college-for-the-masses.html 2015년 3월 기준, 미국의 상황을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25세~34세 실업자를 교육 수준으로 구분해.. 2015. 5. 1.
이공계가 더 많은 돈을 법니다 인문계와 사회과학 계열 전공자들의 취직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더 많은 직업의 기회는 확실히 이공계에 더 많이 열려 있습니다. 시장 상황이 그렇습니다. 그럼 대학 전공에 따라 얼마나 더 많은 돈을 벌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까요? 이 주제는 미국에서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참 열심히 계산하여 많은 자료를 만듭니다. 이에 대한 새로운 자료가 있길래 소개해 봅니다. 출처 : http://www.economist.com/blogs/graphicdetail/2015/03/daily-chart-2 위 그림은 기본적으로 대학 졸업 후 20년간 조사한 평균적인 연수입을 전공별로 비교한 것입니다. 452개 기관을 조사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벌어들.. 2015. 3. 11.
대학 등록금 인상과 시간 당 임금의 하락 월급빼고 모든 것이 다 오르는 시대입니다. 최저임금을 조금이라도 올리자고 하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모든 수를 써서 방해하는 사람들이 내수가 침체라 문제라는 말을 쏟아 냅니다. 머리가 얼마나 이상해져야 저런 헛소리가 나올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은 참 힘이 들 겁니다. 딱히 그들은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시대의 불운을 직접 책임져야 할 세대들이니 말입니다. 이런 상황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크게 다른 점이 없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출처 : http://blogs.wsj.com/numbers/smaller-share-of-college-students-are-working-their-way-through-school-1446/ 오늘의 핵심이 되는 그래프입니다. 파란색과 초록색 선은 대.. 2014.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