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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대목의 쇠퇴 크리스마스도 지나고 이제 연말연시입니다. 이무렵은 언제나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곤 했었는데 언제부턴간 희망이 점점 더 현실과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들 소박한 희망과 막연한 기대만 남았을 뿐, 예전만큼 선물을 주고받거나 하는 그런 일은 점덤 더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 시즌은 항상 대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예전만 못합니다. 그래서 이젠 대목이라고 부르기도 힘들 지경입니다. 불황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이 불황이 나아진다고 해서 연말연시가 다시 예전처럼 대목이 될 것 같지도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경향은 다른 나라들 특히 선진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출처 : http://www.economist.com/blogs/graphicdetail/2016/12/daily-chart-4 위 그.. 2016. 12. 28.
크리스마스의 비종교적 인사말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갈수록 크리스마스의 위상이 낮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래도 그 시기 상 한해를 마감하는 의미와 연결되어 있기에 여전히 중요한 날이긴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작은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특정 종교와 관련된 기념일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 종교와 엮기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는 불편한 날일 수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처럼 종교적 기념일이 공식적인 휴일로 지정된 나라는 흔하지 않습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건데 국교가 지정되어 있지 한 종교기념일을 휴일로 지정해버리면 여러 종교 간 형평성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우리나라가 독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휴일이 아니더라도 이날 쉬는 나라들은 많습니다. 특히 몇몇 미국.. 2016. 12. 18.
사람들이 생각하는 크리스마스의 의미 올해 크리스마스가 지났습니다. 크리스마스는 특정 종교와 관련된 기념일이지만, 종교적인 의미를 뛰어넘은지 오래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대중적인 문화행사와 관련된 기념일로 그 의미가 확장되었고, 점점 더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연말이라는 시기로 인해 의미가 더욱 확장되고 있습니다. 그럼 사람은 크리스마스라는 날의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그날 어떤 활동을 많이 할까요? 적어도 미국인들은 이렇다고 합니다. 출처 : https://www.pewresearch.org/religion/2013/12/18/celebrating-christmas-and-the-holidays-then-and-now/ 미국인들의 92%는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고 기념한다고 답했습니다. 7%는 그렇지 않는다. 나머지 1%는 때때로.. 2015. 12. 28.
영화에 가장 많이 나오는 캐롤송은? 또 크리스마스 이야기입니다. 이번 주잖아요. 크리스마스에 집에 앉아 영화나 주구장창 이어서 보시는 분들, 영화 속에 어떤 캐롤송이 많이 나오는지 아시나요? 뭐 올해 크리스마스만 그렇게 보낼 것은 아니고, 이미 충분한 경험이 축적되었으니 아마도 답을 알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 말입니다. 출처 : https://www.forbes.com/sites/niallmccarthy/2015/12/17/the-christmas-songs-that-appear-most-frequently-on-movie-soundtracks-infographic/ IMDB 목록에 있는 영화를 대상으로 조사해 본 결과, 영화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캐롤송은 바로 징글벨입니다. 사실 이 정도는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노래이긴 합니다. 그.. 2015. 12. 22.
크리스마스에는 영화나 봐야죠 이번주 금요일이 크리스마스입니다. 확인할 근거는 없지만 아무튼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입니다. 이런 위대한 날을 애인과 함께 보내려는 생각만으로 가득찬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위대함을 개인의 욕구충족에만 이용하려드는 그런 나쁜 사람들에 대항하여 우리는 크리스마스를 보다 경건하게 보낼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어쩔 수 없음이 아니라 의무라는 사실에 모두들 동의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래서 홀로 집에 남아 경건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바로 영화입니다.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그런 영화를 관람하면서 보다 뜻깊은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것입니다. 자! 그럼 우리는 어떤 영화를 봐야 할까요? 출처 : https://fivethirtyeight.com/feature.. 2015. 12. 21.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여름이 참 덥습니다. 조그만 더 참으면 이제 이 더위도 물러가겠지요. 이렇게 더운 여름에 우리도 가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가 추운 겨울이고 낭만적인 휴일이기 때문에 더운 여름에 마음만이라도 시원해지는 느낌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그런데 더운 여름날 크리스마스의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이 우리만은 아닌가 봅니다. 7월 25일을 7월의 크리스마스라고 부르며 마치 진짜 크리스마스인 양 캐롤송을 듣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출처 : http://fortune.com/2015/08/04/christmas-music-pandora-summer/ 위 자료는 2015년 7월 25일 하루에 판도라에서 사람들이 "좋아요"를 클릭했던 상위 10명의 가수 목록입니다. 판도라는 음악 스트리밍 서.. 2015. 8. 12.
기후변화를 심각하게 여기는 나라는? 크리스마스입니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위대한 분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옛날에는 이웃의 범위가 무척 작았습니다만, 현대 사회에서 이웃은 사실상 전세계 모든 사람과 같은 말입니다. 왜냐하면 현대 사회는 작은 변화 하나하나가 전세계 모두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구촌이라는 말도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니 이제 그 분의 가르침은 모든 지구인들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발전하게 됩니다. 아무튼, 전세계 모두가 잘 살기 위해서 함께 해결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문제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기후변화의 문제입니다. 기후변화! 정말 심각하고 시급한 문제입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후변화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은 이미 늦은 것같고,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2014.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