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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큰 이득을 본 부자들

by @푸근 2020. 7. 3.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비상사태를 탈출할 출구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도 매일 신규 감염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고, 해외 상황은 오히려 더 악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 비상사태는 당분간 지속될 것입니다. 이 말은 지금 우리가 행하고 있는 비대면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활동이 비대면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회사든, 학교든, 모임이든, 소핑이든 모두 온라인으로 활동의 중심이 이동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온라인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오히려 크게 성장할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온라인 회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zoom이 대표적인 수혜 기업입니다. 온라인 쇼핑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데 누군가는 말 그대로 떼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위 그래프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덮친 지난 3개월 동안 미국 백만장자들의 재산 변화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 워렌 버핏,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워렌 버핏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세계적인 IT기업 창업하여 큰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이미 천문학적인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인데 코로나가 확산한 지난 3개월 동안 천문학적인 돈을 더 벌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는 무려 58%나 증가했습니다. 놀라운 수치입니다. 1위에 있는 제프 베조스는 증가된 금액만 대략 430억 달러에 이릅니다. 한화로 하면 무려 50조가 넘는 금액입니다. 저 사람의 재산 총액이 아니라 최근 3달간 증가한 금액만 이렇습니다.

 

미국의 모든 백만장자들의 재산만 봐도 최근 3달간 19.8% 증가했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생계를 위협받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미국의 실업자 증가는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폭발했지만 테크 기업들에 큰 지분을 투자한 사람들은 그야말로 하늘에서 떨어진 돈벼락을 맞은 그런 상황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팬데믹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무척 높기 때문에 이렇게 갑작스럽게 늘어난 재산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올 가능성은 극히 적습니다. 오히려 더 증가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감염병과 바이러스는 서민의 편이 아니라는 점은 확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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