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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리튬 시세의 급격한 상승

by @푸근 2016. 9. 25.

리튬이 다들 뭔지 알고 계실 겁니다. 고등학교 때 배운 주기율표에서 비교적 앞에 나오는 원소라 다들 친숙하죠. 게다가 이 리튬이라는 금속은 현대인의 삶에서 매우매우 중요한 물건의 핵심 재료이기 때문에 더더욱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물질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그 물건은 바로 배터리입니다.

 

노트북, 휴대전화 등 각종 모바일 장비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배터리, 그것의 주재료가 바로 리튬입니다. 그런데 이 리튬의 가격이 최근 급등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자주색 선이든 하늘색 선이든 모두 리튬입니다. 리튬의 톤당 시세는 오랫동안 꾸준히 유지되었습니다. 2005년부터 2015년까지 톤당 2만 달러 주위를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2015년 이후 리튬의 가격이 폭등하기 시작합니다. 도대체 리튬의 공급과 수요에 무슨 문제가 벌어진 걸까요?

 

리튬의 가격이 폭등한 이유는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의 확산은 이제 절정기를 지났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리튬 수요를 폭발시켰을까요? 그것은 바로 자동차입니다.

 

테슬라와 볼트 같은 전기 자동차가 시장에 등장하고 제법 팔리게 되면서 배터리 수요는 어마어마하게 증가했습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손바닥보다도 작은 배터리와는 차원이 다른 엄청난 덩치를 자랑하는 배터리 덩어리가 자동차에 들어갑니다. 그러니 그 수요의 증가는 상상초월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위 그래프입니다.

 

그럼 앞으로 리튬 가격을 계속 저렇게 상승할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전기 자동차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테니까요. 하지만 원 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을 2018년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그 이후에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공급이 갑작스런 수요증가를 그때부터 따라잡을 것이라는 예측일 겁니다.

 

모바일 장비를 다수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다시 내려갈 것이라고 하니 그나마 참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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