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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미국 이민자들의 가장 흔한 직업

by @푸근 2015. 9. 23.

자기 나라를 떠나 다른 곳에서 정착해 살아간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자기 나라에서 떵떵거리고 잘 살고 있는 사람이 다른 나라를 갈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니 다른 나라로 떠난 사람들은 대체로 그런 지위를 얻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다른 나라로 간다고 해서 그곳에서 큰 출세를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저 이전보다 조금은 나아지기를 기대할 뿐이죠.

 

미국 각 주별로 이민자들이 가진 직업 중 가장 흔한 것이 무엇인지를 조사한 자료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출처 : http://www.businessinsider.com/immigrant-jobs-state-map-2015-8

 

 

클릭하면 큰 그림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잘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지만 위 그림에 적힌 직업의 목록은 거의 대부분이 블루칼라입니다. 이민자 대부분이 하층 노동자로 살아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나열해 보면 이렇습니다. 농업, 가정부, 트럭운전, 건물 수위, 요리사, 건설노동자, 계산원, 정육점 등입니다. 이민자들이 가장 많은 가진 직업은 대체로 이렇습니다. 이런 직업이라고 자신의 나라에서보다는 더 낫기 때문에 그런 구조가 유지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직종이 아닌 것도 있습니다. 대학교직, 간호사,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그것입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유학온 사람들이 해당할 것입니다. 간호사와 개발자는 미국에서 수요가 높은 대표적인 전문직에 해당합니다.

 

더 건전한 사회는 경쟁이 없는 사회도 아니고, 누구나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사회도 아닙니다.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최소한의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가 더 나은 사회입니다. 가정부로 일하더라도 그것이 자신이 살던 곳보다 더 나은 삶을 보장해준다면 가정부라는 직업이 크게 문제 되지는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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