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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의 약발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항생제는 인류를 구원한 위대한 발명품입니다. 이것으로 수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거꾸로 뒤집어 봅시다. 인간이 아니라 병원균의 입장에서 보면 항생제는 재앙과도 같은 무시무시한 것이었겠죠. 하지만 그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 길을 찾았고 결국엔 항생제에도 살아남는 병원균들이 등장합니다. 이제부터는 무시무시한 에스컬레이션입니다. 새로운 균을 잡는 더 센 항생제가 나오고 또 그것에 견디는 강력한 병원균이 등장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소환하는 꼴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항생제 남용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이를 적당하게 통제하는 것이 상식처럼 자리잡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전보다 항생제의 효과가 더 나빠지고 있다.. 2016. 9. 29.
애플의 세금폭탄과 미국외 현금 보유량 얼마 전 애플이 유럽에서 엄청난 세금을 물어내야 할 위기에 몰렸습니다. 그동안 안냈던 걸 한꺼번에 몰아서 부과하게 되니 엄청난 금액이 되어 버렸습니다. 무려 16조원입니다. 세금만 16조면 도대체 얼마나 벌었다는 걸까요? 그리고 당연히 애플은 이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럼 도대체 애플이 얼마나 많은 돈을 벌어서 쌓아 두었길래 그렇게 엄청난 세금을 물어내야 할까요? 출처 : https://www.forbes.com/sites/niallmccarthy/2016/08/30/why-apples-e13-billion-penalty-is-just-a-drop-in-the-ocean-infographic/ 위 그래프는 애플이 보유한 현금을 의미합니다. 매출액이나 순이익이 아니라 갖고 있는 돈입니다. 무려 .. 2016. 9. 3.
소년들의 국가 별 과체중 비율 다이어트는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멋진 외모를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 말입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여러 질병에 취약해진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아무튼 어쨌든 현대인이라면 운동과 체중관리는 꼭 신경쓰면서 살아야 합니다. 우연히 서핑 중 다이어트와 관련한 흥미로운 그림을 하나 봤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출처 : https://www.vox.com/2016/8/22/12552592/italy-obesity-rate 위 그래프는 18세 이하의 소년 중 과체중이나 비만에 해당하는 소년이 얼마나 되는지 그 비율을 나라 별로 조사한 자료입니다. 그리스가 현격한 격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44%의 소년이 과체중이라면 엄청나게 심각한 상황입니다. 가뜩이나 나라.. 2016. 8. 25.
지난 100년 동안 세계인의 키는 커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더 높은 키를 원합니다. 성장기에 더 많이 자라길 원합니다. 그리고 사회에서도 키가 더 큰 사람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사람들의 키는 커졌습니다. 전세계 모든 지구인이 그러했습니다. 지난 100년 사이에 사람들 키가 얼마나 커졌는지를 국가별로 조사한 자료가 있습니다. 출처 : http://www.ft.com/cms/s/0/64d6dbc0-5275-11e6-9664-e0bdc13c3bef.html 1914년과 2014년의 평균키를 비교한 자료입니다. 이 그림은 18세 이상의 성인 남자 자료입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나라는 100년 간 키의 성장율이 가장 컸던 5개의 나라를 의미하고 파란색 동그라미는 반대로 키의 성장이 가장 낮은 5개 나라를 나타냅니다. 일단 2014년.. 2016. 7. 27.
여러 나라들의 임시직 비율 취업난은 전세계적인 문제입니다. 다들 일자리 부족으로 고생하고 있고, 그나마 있는 일자리들도 대부분 비정규직이거나 임시직뿐입니다. 그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임시직은 얼마나 차지하고 있을까요? 출처 : https://read.oecd-ilibrary.org/employment/oecd-employment-outlook-2016_empl_outlook-2016-en#page41 클릭해서 큰 그림으로 보세요. 위 그래프는 2015년 기준, 15-64세 취업자 중 임시직에 종사하는 사람의 비율을 나타낸 것입니다. 취업한 사람 중에서 따진 것이니 실업자는 전혀 포함되지 않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가장 임시직의 비율의 높은 나라는 칠레입니다. 약 30%의 취업자가 임시직입니다. 이 정도면 직업 안정성이 심각하게 위협.. 2016. 7. 19.
항생제를 많이 쓰는 나라 항생제는 인류를 구원한 위대한 물질이기도 합니다만, 때로는 남용으로 인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가끔 뉴스에서 들려오는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슈퍼슈퍼... 박테리아의 등장이 대체로 항생제 남용의 결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항생제를 안 쓸 수는 없습니다. 제대로 사용하기만 한다면 이것만큼 인류의 건강에 도움되는 약도 찾기 힘듭니다. 그럼 어느 나라에서 항생제가 가장 많이 쓰이고 있을까요? 출처 : https://read.oecd-ilibrary.org/social-issues-migration-health/health-at-a-glance-2015_health_glance-2015-en#page139 위 그래프는 항생제를 많이 사용하는 나라의 순위를 매겨둔 것입니다. 2013년 기준.. 2016. 6. 21.
유럽 경제성장에 대한 독일의 기여 예전 그리스 경제가 무너졌을 때, 유럽연합 차원에서 그리스를 도와줬습니다. 그 협상에서 독일의 마르켈 총리가 큰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유럽연합의 회원국은 한두 나라가 아닌데 왜 하필 독일이 그렇게 중요한 곳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을까요? 사실 유럽연합의 회원국이 아무리 많아도 경제력으로만 따지면 독일의 위상은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독일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하나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economist.com/news/finance-and-economics/21695913-europes-weak-economic-recovery-worryingly-dependent-exports-lean-me 위 그래프는 유럽연합의 여러 회원국들이 등장합니다... 2016. 4. 8.
기부를 자주하는 나라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은 참으로 멋지고 대단한 일입니다. 평생동안 어렵게 모은 자신의 전재산을 기부하시는 대단한 사람들도 있지만, 큰 금액은 아니더라도 일상적으로 기부를 자주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느 방식이 더 낫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둘 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상적인 작은 기부는 상대적으로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기부액의 크기가 아니라 얼마자 기부행위를 자주 하는지를 기준으로 생각해보는 것도 충분히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출처 : http://www.forbes.com/sites/niallmccarthy/2016/01/05/the-worlds-most-generous-nations-infographic/ 위 그래프는 지난 달에 기부를 한 적이 있다고 답한 사.. 2016.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