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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 70-180mm F/2.8 구입 코로나로 모두가 집에서만 머무르고 있는 이런 시국에 카메라 렌즈를 하나 샀습니다. 사실 이미 구입한지 한달 정도 더 지난 듯한데, 실제로 이걸 들고 밖으로 나가본 적은 아직 없습니다. 코로나가 하루 빨리 정리되어야 실제로 뭘 할 수 있겠지요. 상황이 이럴 줄 알면서도 구매한 이유는 출시될 때부터 이건 반드시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렌즈는 올해 상반기에 출시되었습니다. 나올 때부터 구매 목록에 넣어두고 가끔 생각나면 가격 정보도 찾아보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바로 구매했습니다. 예상대로 역시 좋은 렌즈였습니다. 전통적으로 탐론은 줌 렌즈를 잘 만들기로 유명합니다. 저 역시 예전 니콘 카메라를 썼을 때 17-50mm의 탐론 표준 줌렌즈를 기본적으로 달.. 2020. 12. 29.
삼양 AF 85mm F1.4 FE 렌즈 구입 온라인 쇼핑몰인 지마켓은 스마일클럽이라는 유료회원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스마일클럽 회원이면 몇 가지 혜택이 주어지는데 그중 하나가 빅스마일데이라는 할인 이벤트입니다. 저는 이 행사 덕분에 삼성 노트북과 리코의 GR3 카메라를 무척 저렴하게 구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빅스마일데이도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참으로 실속없는 행사가 되어 버렸더군요. 미리 가격을 올려버려서 큰 할인혜택을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가격비교하다가 오히려 기분만 더 나빠지는 그런 행사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렌즈를 하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전과 같은 엄청난 할인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정도의 가격으로 구매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부터 사고 싶었던 렌즈는 85m.. 2020. 6. 7.
SEL24105G 렌즈 구입 얼마 전 소니 A7R3로 카메라를 바꾸었습니다. 참 좋은 제품인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카메라를 사기 전에 렌즈 하나를 먼저 구입했습니다. SEL24105G라는 초인기 렌즈입니다. 현재 이 렌즈의 인기를 하늘을 찌르고 있어 공급이 수요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물건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이고 그러니 가격이 오히려 계속 오르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렌즈를 이미 7월말에 카메라보다 먼저 구입했지만 제 손에 들어온 것은 최근입니다. 가격을 지불하고 대략 7주 정도 기다린 끝에 물건을 받았습니다. 렌즈 하나 사는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지만 현재 이 제품이 이런 상황입니다. 아무튼 결국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이 렌즈의 인기가 이렇게 높은 이유는 사.. 2018. 9. 21.
파나소닉 루믹스 G 15mm F1.7 렌즈 개봉 얼마 전 서브 카메라로 파나소닉의 GF9을 구입했습니다. 전에 쓰던 20mm F1.7 구형 렌즈를 바디캡처럼 쓰려고 했으나 느린 AF속도와 환산 40mm라는 모호한 화각이 참 신경이 쓰였습니다. 전 GF9이라는 카메라를 현장에서 렌즈를 바꿔가면서 사용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단렌즈 하나 달고 그것 하나만으로 사진을 찍을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최적의 렌즈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선택된 렌즈는 15mm F1.7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현 시점에서는 이 렌즈를 골랐을 겁니다. 그만큼 평이 좋은 렌즈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생긴 렌즈입니다. 박스입니다. 마이크로포서드는 크기가 작은 마운트 규격입니다. 그러니 렌즈도 작고 박스도 작습니다. 정식 이름은 참 깁니다. 라이카 DG Summilux .. 2017. 7. 30.
니콘 Ai-S 105mm F2.5 수동 렌즈 또 다른 수동렌즈를 구매했습니다. 니콘의 Ai-S 105mm F2.5입니다. 이제 당분간 수동렌즈를 구입할 일은 없을 겁니다. 최근 5개의 오래된 수동렌즈를 구입했는데, 사실 처음부터 살려고 계획 세운 것은 105mm, 135mm, 180mm 혹은 200mm 3개였습니다. 삼양의 85mm는 가격에 혹해서 구매했고, 캐논 FD 100mm 역시 105mm 대신할 수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충동적으로 구매를 결정했는데, 결론적으로 처음에 계획했던 그 세 개만 샀어야 했습니다. 치밀하지 못한 구입은 언제나 후회만을 가져올 뿐이라는 나름대로의 지론이 또 확인되었습니다. 아무튼 니콘의 105mm는 수동렌즈를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을 때부터 후보에 있던 렌즈였습니다. 그만큼 유명하기도 했고, 제가 추구하는 무게.. 2017. 1. 22.
클래식 렌즈, 캐논 FD 100mm F2.8 SSC 카메라 장비를 확실하게 무게와 크기만 중심으로 고려하다 보니, 확실히 예전과는 다른 관점에서 장비를 구성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제가 가장 좋아하는 135mm 렌즈를 생각해 봅니다. 이건 정말로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들 1kg에 육박하는 거대한 무게와 크기를 자랑합니다. 가격도 엄청나구요. 물론 성능 하나는 끝내준다는 점은 다 좋습니다. 가격이 부담되서 수동렌즈를 선택하려면 삼양에서 나온 아주 좋은 제품이 있습니다. F2의 조리개에 성능도 매우 좋아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무게와 크기는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럼 그렇지 않은 135mm 렌즈가 있을까요? 예 있습니다. 아주 아주 오래전에 나온 클래식 수동렌즈들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F2, F2.5, F2.8, F3.5 등 최소조리.. 2016. 12. 2.
삼양 85mm F1.4 렌즈 구입 다시 카메라를 사니 이것저것 추가로 구매하게 되는 물건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이미 오래전에 한번 경험해 본 문제이니 이번에는 현명하게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려고 합니다. 아무튼 소니 E 마운트는 처음 쓰는 것이라 어떤 렌즈들이 출시되어 있는지 알지 못했는데 저렴한 제품으로 삼양의 렌즈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 렌즈보다도 모노포드를 먼저 지르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그 첫번째 주자로 삼양의 85mm F1.4 렌즈를 구입했습니다. 이것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가격입니다. 새 제품이 30만원 밑입니다. 만약 AF를 지원하는 85mm 단렌즈를 구입하려면 가장 저렴한 중고 제품을 구입해도 저 가격의 두 배 이상은 필요할 겁니다. 아무리 MF라고 해도 엄청난 가격 경쟁력을 갖.. 2016. 11. 5.
클립형 스마트폰 렌즈 3종 세트 어쩌다 보니, 괴상한 물건 하나를 얻게 되었습니다. 무엇이냐 하면, 스마트폰 카메라 앞에 덧붙이는 렌즈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 앞에 추가 어댑터를 달아 특수한 효과를 주는 물건입니다. 렌즈를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클립을 사용합니다. 말로 설명하니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직접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 합시다. 이렇게 생긴 물건입니다. 추가 렌즈를 클립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에 물려 사용하는 렌즈입니다. 세 가지가 포함되어 있음을 그림으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진짜 세 개일까요? 그리고 밑에 "Good Product"라고 적혀 있습니다. 뭔가 불길합니다. 박스 뒷면입니다. 세 가지 렌즈는 어안, 매크로, 광각 효과를 갖고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 중국산임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입니.. 2015.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