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

100번째 글

by @푸근 2014. 4. 30.

이 글은 제 블로그의 딱 100번째 글입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기념일을 하나 챙기면서 블로그에 대한 몇 가지 생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실 이 블로그를 하기 전에 다른 블로그를 몇 개 했었습니다. 하지만 전부 다 잠깐 글 몇 개 쓰다 말았죠. 그래도 이번 것은 100번째 글을 쓰고 있으니 저에게는 나름 큰 성공입니다. 하루에 하나씩 쓰고 있지만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하루에 글 하나라는 규칙은 깨질 수도 있겠지만 문닫지 않고 오래 가는 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블로그를 열면서 간단하게 세운 몇 가지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이런 겁니다.

 

  1. 다음뷰 랭킹 2,000등 진입
  2. 한달 방문객 10,000명
  3. 유입 키워드 수 1,000개

 

이 중에서 실제로 달성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사실 이제 글 100개 쓴 정도 가지고 저런 목표가 달성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까지 왔는가는 확인해 볼 만 하더군요.

 

그런데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었습니다. 그건 다음픽이라는 겁니다. 제 글 중 두 개가 다음픽에 선정되면서 해당 날짜에 엄청난 방문객이 몰렸습니다. 그것 때문에 현재 제 다음뷰 랭킹은 매우 높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뷰의 효과가 없었던 때를 고려해보면 제 현재 다음뷰 랭킹은 약 2,000~3,000등 사이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첫번째 목표는 제법 가까이 왔습니다.

 

두번째 한달 방문객은 아직 갈 길이 멀더군요. 이것도 다음픽에 선정된 날짜만 빼면 현재 한달 방문객은 약 6천명입니다. 이 목표는 갈길이 많이 멈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유입 키워드 수는 갈 길이 까마득 합니다. 티스토리는 일주일간 유입 키워드를 정리해서 보여주죠. 그게 1,000개 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아마도 제가 글을 최소한 천 개쯤은 써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튼, 제 블로그가 그냥 저렇다구요. 블로그를 하는 특별한 이유가 뭐 있나요. 그냥 떠들고 싶으니까 하는 거죠. 그럼 앞으로도 계속 떠들어 보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