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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노인 세대의 빈곤율 격차 제가 블로그를 통해 이런저런 통계 자료를 소개하고 있지만, 이런 컨텐츠는 일반적으로 인기가 좋은 소재가 아닙니다. 하지만 레퍼러 로그로 확인해보면, 그중에서도 그나마 인기있는 글이 몇 개 있더군요. 그런 몇 안되는 글 중 하나가 바로 우리나라의 자살과 노인빈곤에 대한 글입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세계 최고 수준인데, 그것의 핵심적인 원인은 빈곤한 노인계층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지금도 여전히 마찬가지입니다만, 이것이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자료가 나와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그래프 하나면 우리나라의 상황이 얼마나 비정상적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s://read.oecd-ilibrary.org/social-issues-migratio.. 2016. 10. 11.
청년 니트족이 많은 나라들 니트족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현재 취업한 것도 아니고, 학교나 학원에서 뭔가 배우거나 훈련을 받고 있는 상태도 아닌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로, 영어 약자로 NEET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옆에서 보면 그냥 집에서 놀고 있는 사람으로 보일 뿐입니다. 물론 각자마다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을 것이긴 합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이런 니트족의 규모가 커져 이제는 사회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느 나라에서 니트족의 규모가 가장 클까요? 출처 : https://read.oecd-ilibrary.org/employment/oecd-employment-outlook-2016_empl_outlook-2016-en#page51 클릭해서 큰 그림으로 보시면 편합니다. OECD 국가들에서 15세~29세 사이 사람들.. 2016. 7. 22.
은퇴가 사라진 시대 정년이라는 용어는 이제 점점 더 구시대의 유물로 바뀌고 있습니다. 평생고용이라는 말이 사라진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은퇴가 존재하지 않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다음 직장과 직업이 있을 뿐 일을 그만두는 상태는 도래하지 않습니다. 투잡은 기본이고, 지금의 업이 언제까지 이 세상에서 유효할 것인지도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10년 쯤 후에 지금 일하고 있는 기업이 그때에도 존재하고 있을지 혹은 아예 직종 자체가 사라지지 않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다음을 고민할 수밖에 없고 은퇴라는 것은 큰 한방을 성공시킨 극소수의 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 꿈같은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forbes.com/site.. 2016. 6. 19.
운전면허증을 따지 않는 청년들 요즘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에는 대입시험을 마치고 대학입학기 전 기간까지 많은 학생들이 운전면허증을 따려고 했습니다. 당장 차를 운전하지 않는다고 해도 면허증은 언젠가 필요한테니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죠. 그런데 젊은 사람들이 운전면허증을 따는 경우가 점점 더 줄어들고 있습니다. 미국은 그렇더군요. 출처 : https://usa.streetsblog.org/2016/04/25/are-millennials-racing-to-buy-cars-again-nope/ 위 그래프는 나이대로 구분된 사람들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면허증을 갖고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파란색은 1983년, 초록색은 2008년, 주황색은 2014년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파란색으로 된 1983년 기준으로 보면 그 당시 20대 청년.. 2016. 5. 3.
젊은이들이 많은 나라들 전세계적으로 현재 가장 중요한 사회적 문제나 변화를 꼽으라고 한다면 아마도 고령화와 실업, 이 두 가지가 선택될 겁니다. 웬만한 나라들이 모두 이 문제들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고령자의 인구비율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청년들의 수가 크게 감소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얻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찌보면 다소 모순적인 것처럼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어떤 나라들은 젊은이가 많아서 문제이기도 합니다. 정확히 말합시다. 단순히 젊은이가 많아서가 아니라 일자리를 얻지 못한 젊은이들이 너무 많아서 문제인 나라들이죠. 출처 : https://www.nytimes.com/2016/03/06/sunday-review/the-world-has-a-problem-too-many-you.. 2016. 3. 21.
미국 정치의 몇 가지 양극화 여러 사회현상이 양극화 경향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니라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미국 정치는 중도파가 점점 사라지는 양극화 현상이 강력하게 진행 중입니다. 미국 정치에 나타나는 양극화 현상을 몇 가지 지표로 살펴봅시다. 출처 : https://www.pewresearch.org/fact-tank/2016/01/27/the-demographic-trends-shaping-american-politics-in-2016-and-beyond/ 미국 대통령의 양당간 지지 격차입니다. 지지격차라고 표현하니까 상대방 정당이 지지했다는 것처럼 오해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이렇습니다. 예를 들어 오바마 대통령을 봅.. 2016. 2. 24.
하루 시간대 별 IT기기 사용 현황 스마트폰은 하루 종일 들고 다니는 물건입니다. PC는 주로 일할 때 사용합니다. 저녁에는 텔레비전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실제로 그럴까요? 하루 24시간동안 스마트폰이나 PC, 텔레비전같은 기기를 이용하는 정도를 보여주는 자료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출처 : http://www.economist.com/blogs/graphicdetail/2015/02/daily-chart-19 클릭해서 큰 그림으로 보시면 좋습니다. 왼쪽은 하루 24시간 동안의 스마트폰 사용정도입니다. 연령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55세 이상이건, 35~54세이건, 아니면 16~34세 젊은이이건 간에 모두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연령 별로 사용 정도만 다.. 2015. 6. 24.
가난한 청년들 빈곤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고 있지 않습니다. 양극화로 인해 아무리 경제가 성장해도 빈곤층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되지도 않습니다. 빈곤층을 없애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가 그 빈곤층에 해당하는가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문제입니다. 나이로 구분해보자면 빈곤층은 청년들입니다. 출처 : http://www.economist.com/news/economic-and-financial-indicators/21651826-poverty-rates 198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OECD 국가에서 해당 연령집단의 상대적 빈곤 정도를 나타낸 것입니다. 예를 들어, 100은 평균적인 빈곤 정도입니다. 그런데 어떤 연령의 상대적 빈곤 정도가 200이라면 그 연령집단은 평균보다 2배 더 가난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왼쪽 1980년.. 2015.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