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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페블 타임 가죽줄로 교체

by @푸근 2015. 8. 28.

얼마 전에 페블 타임이라는 스마트와치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참 맘에 드는 제품입니다. 그런데 우레탄 재질의 줄이 맘에 들지 않아서 나름 이뻐보이는 금속 재질의 시계줄로 교체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평소에 시계를 항상 차고 다니던 사람이 아니어서 그런지 금속 시계줄은 너무 무겁더군요. 도무지 적응이 되지 않아 다른 줄로 다시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선택한 줄은 이전에도 써본 적이 있는 가죽줄과 똑딱이 버클의 조합입니다. 일반적인 손목시계에 해본 적이 있으니 이번엔 더 수월하게 일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 교체할 시계줄과 버클입니다. 위에 있는 것이 검은색 가죽 시계줄입니다. 아래 왼쪽에 있는 것이 버클, 그 옆에 핀, 마지막으로 교체용 도구입니다. 페블 타임은 시계줄 폭이 22mm입니다. 그리고 저 시계줄은 폭이 20mm짜리 버클이 들어갑니다.

 

 

 

페블 타임의 원래 시계줄을 제거하는 것은 매우 간편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은색 핀은 손톱으로 밀어주면서 시계줄을 빼면 쉽게 분리됩니다. 아무런 장비 없어도 간편하게 뺐다 끼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분리!

 

 

 

새로 부착될 가죽 시계줄입니다. 그냥 평범합니다.

 

 

 

도구를 이용해서 간단히 한쪽 부착. 저번에 한번 해봐서 그런지 어렵지 않게 처리했습니다.

 

 

 

핀을 이렇게 끼우고, 장비를 이용해서 스프링을 눌러주면서 끼워주면 잘 부착됩니다.

 

 

 

양쪽 모두 부착. 이대로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저는 똑딱이 버클을 더 좋아합니다.

 

 

 

버클로 바꾸기 위해 원래 있던 고리 제거. 저 핀은 다시 써야하는데 실수로 같이 비닐에 넣어버렸습니다. 다시 꺼내서 재활용.

 

 

 

시계줄 부착하는 방법과 같은 방법으로 버클 부착

 

 

 

반대쪽은 길이에 맞는 구멍에 맞춰 끼우면 됩니다.

 

 

 

완성! 가죽줄이 새 것이라서 그런지 많이 뻣뻣합니다. 계속 쓰면 부드러워지겠죠.

 

 

 

버클을 채우면 이렇게 됩니다.

 

 

 

위에서 보면 이런 모양새가 됩니다.

 

사실 보기만 따지면 금속줄이 더 이쁘긴 한데, 저는 그 무게감에 도저히 적응되지 않아서 포기했습니다. 가죽줄은 이전에도 써본 적이 있으니 괜찮습니다. 저는 가죽줄이 잘 맞나 봅니다.

 

페블 타임이 괜찮은 제품이다보니 계속 갖고 다니게 되고, 그러니 자연스럽게 더 편한 줄을 찾게 되더군요. 그리고 시계줄 교체가 간편한 작업이니 맘에 드는 시계줄이 있으면 괜히 또 바꾸고 싶어질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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