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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비디오 게임기 판매량, 2011~2014년 3월까지

by @푸근 2015. 5. 20.

비디오 게임 머신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가 대표적인 제품이고, 이 양사와는 약간 다른 전략을 지향하는 닌텐도가 있습니다. 이렇게 3개의 기업을 제외하면 다른 비디오 게임 머신의 존재감은 미미합니다.

 

오래 전에는 닌텐도의 게임이 세계를 장악했지만, 이후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엑스박스의 등장은 시장의 구도를 바꾸어 버렸습니다. 이들 세 개 기업의 비디오 게임기의 판매량을 비교한 자료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그런데 이 자료는 2014년 상반기에 나온 것이라서 다소 시간이 지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2011년~2013년까지 추이를 확인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출처 : http://blogs.wsj.com/digits/2014/06/13/data-point-sony-is-back-on-top-in-videogame-hardware-sales

 

 

클릭하면 원래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위 자료는 2014년 3월까지 집계된 자료라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주황색은 소니, 녹색은 닌텐도, 파란색이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주황색과 녹색은 흐릿한 색과 진한 색이 있습니다. 흐릿한 것은 PSP, DS처럼 포터블한 작은 게임기를 의미하는 것이고, 진한 것은 PS3, Wii처럼 덩치가 좀 큰 제품을 의미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포터블한 게임기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흐릿한 색이 아예 없습니다.

 

위 그래프는 매출액이 아니라 판매된 게임기의 숫자를 의미합니다. 2011년 닌텐도의 게임기는 모두 3천6백2십만 대가 팔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판매량의 3배에 육박하는 엄청난 양입니다. 하지만 포터블한 장비는 가격이 낮기 때문에 매출액은 전혀 다를 것임에 주의해야 합니다.

 

 

판매량이 중요한 이유는 게임기는 본체를 팔아서 버는 돈보다는 게임 소프트웨어를 판매하여 얻는 이후의 수익이 더 큰 비즈니스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일단 많은 게임기를 판매해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매출액보다 판매 대수가 훨씬 더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아무튼 2011년의 강자는 닌텐도였습니다. 2012년도 역시 닌텐도가 1위이긴 했지만 소니와의 격차가 크게 줄었습니다. 그리고 2013년도에는 두 회사의 판매량이 거의 같아졌습니다.

 

하지만 2013년 11월, 드디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원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발매되었습니다. 연말이니 실제 판매효과는 2014년에야 드러날 것입니다. 2014년 그래프는 3월까지의 판매량입니다. 소니가 선두로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소니의 새 제품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의 반응은 마이크로소프트보다는 소니가 더 큰 성공을 얻었습니다.

 

2014년 3월까지의 결과이지만 저 경향은 이후에도 지속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소니가 다시 시장의 최강자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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