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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장난감, JUCP15 OLED USB 케이블 그냥 이리저리 떠다니다가 재미있는 물건이 눈에 들어와 구입해봤습니다. 포인트로 교환한 쿠폰이 쓸모가 없어서 유효기간 마지막 날에 이걸 어디다 써 볼까 찾아보다가 눈에 들어온 물건입니다. 결론적으로는 그냥 한번 재미로 사 볼만은 하다. 하지만 굳이 살 필요는 없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물건이냐면 USB Type-C 케이블입니다. 지극히 평범한 품종입니다. 그런데 이 케이블에는 작은 OLED 액정이 달려 있어서 몇 가지 정보를 보여줍니다. 이렇게 생긴 녀석입니다. 일반적인 USB 케이블입니다만 한쪽 끝에 작은 액정이 있고 여기에서 6가지 정보를 보여준다고 박스에 적혀 있습니다. 한글 스티커가 붙어 있고 제품 전체에 한글은 저것이 전부입니다. 외국 물건 수입해서 판매하는 경우 대체로 이렇죠. 박.. 2020. 7. 17.
LED 지속광 FL-120 구매 오래전 DSLR를 처음 구입하고 이것저것 해보던 것중에 끝까지 적응하지 못했던 것이 바로 플래시, 스피드라이트였습니다. 천장 바운스도 해보고 고개도 이리저리 돌려보고 광량 조정해보고, 광동조기도 써보고 등등 나름 이짓저짓 해봤는데 몇 년 뒤 저의 최종 결론은 스피드라이트는 쓰지 말자였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순간광 조명은 나에게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제 실력으로 자연스러운 활용은 간단하지가 않았고 시간을 충분히 더 투자한다면 못쓸 것도 아니었겠지만 사진이 나에게 그 정도로 중요한 활동인가 고민한 끝에 나에게는 그럴 가치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차라리 ISO 높여서 찍으면 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러하지만 전 노이즈에 대한 심리적 관용도 무척 높은 편입니다. 때론 일부러 노이즈를 .. 2020. 6. 28.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 마이크 장착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집에서 일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집에서 화상을 통해 이런저런 일들을 처리해야 하니 이전에는 필요하지 않았던 장비들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화상캠입니다. 이런 장비들은 초중고 온라인 등교가 시작되었을 때에는 제품이 품절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 기회에 마이크를 구입했습니다. 마이크를 따로 구입할 계획은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나에게 정말 필요한 물건인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 지금까지 미뤘지만 코로나로 인해 집에만 있는 이 시점이 최적이라는 판단이 들어 바로 주문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구입하는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라는 제품입니다. 저 역시 대세를 따라 구입했습니다. 박스입니다. 작은 마이크라서 박스도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박스.. 2020. 6. 22.
삼양 AF 85mm F1.4 FE 렌즈 구입 온라인 쇼핑몰인 지마켓은 스마일클럽이라는 유료회원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스마일클럽 회원이면 몇 가지 혜택이 주어지는데 그중 하나가 빅스마일데이라는 할인 이벤트입니다. 저는 이 행사 덕분에 삼성 노트북과 리코의 GR3 카메라를 무척 저렴하게 구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빅스마일데이도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참으로 실속없는 행사가 되어 버렸더군요. 미리 가격을 올려버려서 큰 할인혜택을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가격비교하다가 오히려 기분만 더 나빠지는 그런 행사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렌즈를 하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전과 같은 엄청난 할인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정도의 가격으로 구매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부터 사고 싶었던 렌즈는 85m.. 2020. 6. 7.
리코 GR III 카메라 구매 사진찍을 시간과 기회도 없어 카메라가 책상 구석에 방치되고 있는 와중에 새로운 카메라를 하나 샀습니다. 리코 GR III라는 작은 컴팩트 카메라입니다. 사실, 이 제품을 사려고 처음부터 생각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 관심의 시작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후지필름의 X100V였습니다. 후지필름의 색감도 좋아하는 편이고 언제나 휴대하기 편한 작은 카메라를 사야겠다는 생각은 이전부터 있었습니다. 이러던 중 새로 나온 X100V를 보고 이걸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 제품이 생각보다 작지 않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169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컴팩트 카메라치고는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더 작은 크기의 리.. 2020. 3. 1.
새로운 키보드와 유선으로 귀환 오랫동안 나름 이것저것 다양한 키보드를 사용해봤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저에게 맞는 키보드의 몇 가지 특징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선호하는 키보드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텐키리스 : 풀배열은 옆으로 너무 크서 손을 많이 움직이게 됩니다. 반면에 미니 키보드는 Fn키를 너무 자주 써야 해서 저랑은 잘 안맞습니다. 그래서는 전 텐키리스 크기의 키보드를 선호합니다. 무선 (블루투스) : 책상 위에 거추장한 선이 보이지 않으면 더욱 좋습니다. 저는 게임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약간의 딜레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클릭 키 (청축) : 여러 기계식 키보드 키 타입 중에서 흔히 청축이라고 알려진 클릭 스타일의 키를 좋아합니다. 다른 종류는 대부분 써봤습니다만 최종적인 저의 선택은 클릭입니다. 묵직한.. 2020. 1. 5.
기아 K7 프리미어 선택 저는 소위 말하는 "차알못"의 전형에 해당하는 사람입니다. 자동차에 거의 관심이 없고, 실제로 운전을 많이 하는 편도 아닙니다. 십년 넘은 경차 한 대를 운용하고 있지만 운행거리는 매우 적은 편입니다. 그런데 몇 달 전 강원도를 운전해서 다녀왔다가 차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두 가지가 문제였습니다. 첫째, 뭔가 불안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흔들림이나 주행안정성이 몹시나 불안하게 여겨졌습니다. 둘째, 운전이 너무 피곤했습니다. 좌석도 불편했고 발목에도 힘이 많이 들어가고 해서 운전 후 피로도가 컸습니다. 운전을 자주 하지는 않더라도 차는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었고 이내 차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운전하는 재미"같은 것에는 눈꼽만큼도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직접 운전을 하는.. 2019. 10. 13.
스몰리그 L 플레이트 장착 제가 쓰는 소니 미러리스 A7RIII의 크기가 애매해서 강하게 움켜쥐기가 간단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구매하여 쓴 장비가 바로 소니의 GP-X1EM이라는 확장그립입니다. 이 확장그립은 카메라를 더 강하게 파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장비로 그 기능은 충실히 수행합니다만, 문제는 다른 기능을 방해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기괴한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러던 중 L플레이트를 장착한 사진을 보게 되었고 저는 바로 그것으로 바꿔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검색 결과 스몰리그(Smallrig)이라는 기업의 제품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더군요. 바로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생긴 물건인데, 결론적으로 매우 좋은 결정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이것을 구매했더라면 더욱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포장상태입니다. SmallRig라는 회사이.. 2019. 8. 19.